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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내년 사과 농사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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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1월 01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올해 잦은 비로 사과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내년 사과농사까지 걱정이
크다면서요?

임)네 올해는 잦은 비로
사과 농사가 그야말로
흉작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년 농사도
올해 기상 영향으로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데 있습니다.

vcr1)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사과 꽃눈을 조사해 본 결과
상당수 꽃눈이 부실해
내년 사과농사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제대로 자란
꽃눈은 사과나무와
비슷한 붉은 색깔을 하고 단단하지만 올해 사과 꽃눈은
흰색이 많고 물렁물렁합니다.

잦은 비로 올해 일조시간이
예년 보다 30%나 적어
사과나무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꽃눈 분화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또 갈색무늬병을 비롯한
각종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면서
잎이 많이 떨어져
영양분 공급에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영양분이 축적되지
못한 꽃눈과 가지가 겨울 추위에 쉽게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꽃눈이 부실해
봄에 꽃이 되지 못하고
잎이 되는 꽃눈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vcr2)임정석/안동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수확이
한창인 만생종은 수확 후에도
영양 관리를 해 낙엽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는 잦은 비로
병해충 방제가 제대로 안돼
월동하는 병해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겨울철을 앞두고 방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내년 봄 전정 때는
꽃눈을 아껴 되도록이면
많은 꽃눈을 남겨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앵)영주상공회의소가
어제 건물을 신축하고
지역상품 전시관도
개관했다면서요?

임)네 영주상공회의소는
어제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정인수 회장 그리고 도내
기관 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회의소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vcr3)지난해 4월 착공해
2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새 회관은 연면적 608평의
4층 건물로 관광개발센터와
연구소, 교육장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영주와 봉화
문경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처음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전시관에는 지역의
30여개 업체가 생산하는
100여종의 제품이 전시돼
지역 기업의 제품과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전시관에서는 영주시의
경제 현황과 문화관광지등에 대한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vcr4)정인수/영주상공회의소회장

영주시는 지역공산품 전시관
준공으로 지역공산품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네 안동시가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vcr5)안동시는 매년
홍수 때마다 임하댐이
홍수조절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댐 하류지역이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며
임하댐관리단에 대해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길안면 국도 35호선의
도로면이 낮아 해마다
침수가 되풀이 되고 있다며
어제 영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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