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환경시설공단을 비롯해 전국의 7개 지방공기업이
공개채용 원칙을 무시하고
대부분의 직원을 특채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감사원은 4-5월 두달 동안
지방공기업 경영개선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들 7개 공기업이
2000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2년간 802명의 직원을 채용하면서 70%인 562명을
특별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구시 환경시설공단은
이 기간 채용한 310명 가운데
91%인 281명을 특별채용해
함께 지적된 지방공기업
6곳보다 특채 인원이나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기관에 대해
공기업의 인사규정에 따른
공개절차를 무시했다며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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