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러진 대구시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총선때
한나라당 일색의 지역 정치권 구도에 대한 변화의 조짐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얼마전 수성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수성구 제4선거구의 광역의원 선거와 관련한
한나라당의 유세가 벌어졌습니다
당대표까지 나서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지만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무소속 정기조 후보가
한나라당 윤병준 후보를
6백여표 차로 누른 것입니다
국민경선까지 거쳐 후보를
낸 한나라당은 투표율이
10%대에 불과했다며 평가 절하하면서도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진군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임원식 후보가 당선됐지만 개표
중반까지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각축을 벌였습니다
이런 결과가 한나라당 일색의 지역정치권 구도에 대한 변화의 조짐이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인터뷰 - 윤용희 교수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무관심도 극명히 드러났습니다
(CG)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지난해 지방선거와 비교할때
투표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기초의원도 7개
선거구 가운데 6곳의
투표율이 지난해보다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 수성선관위 과장
투표 독려해도 비자금 이야기
최근 잇따른 정치권의 비리로 유권자들의 정치혐오증은
갈수록 더해가는 가운데 내년 총선을 전후한 지역 정치권
구도의 변화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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