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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결항률 높아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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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10월 27일

포항공항의 항공기 결항률이 높아 승객이 줄면서 항공편이 덩달아 주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수환기자의 보돕니다.







전국 공항의 항공기 결항률은 3.72%인 반면 포항공항은 올 상반기 까지 무려 4배에 가까운
14.6%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항률을 낮추기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인덕산을 절취하고 첨단 장비를 보강하고 있으나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1년 이전까지 10년동안 포항공항의 항공기 평균 결항률이 5.88% 2002년에 13.09%였던 점을 감안하면 개선되기는 커녕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항공기 결항이 잦으면서 승객도 올들어 9월까지 21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천여명에 비해 2만6천명 정도가 줄었습니다.

국내선 항공기의 연간 탑승률은 70% 정도는 돼야 하지만 포항공항은 60%를 조금 넘는 선에 그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어제부터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2편을 또 줄였습니다.

포항 경제인들은 결항률이 높아
운항 횟수가 줄면 경제도 위축된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무도;포항상의 회장

포항시도 결항률을 낮추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으나
인덕산 추가 절취가 어려운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이 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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