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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아)경찰이 면허시험 부정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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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10월 25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돈을 받고 운전면허 필기시험의 답을 가르쳐 줘 오던 사람들을 경찰이 묵인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죠.

네.포항 남부경찰서는 포항시 연일읍 43살 이모씨와 두호동에 사는 42살 김모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부산에 사는 52살 김모씨 등 두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19일 포항에서 치른 문맹자들을 위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김씨등 두명에게
돈을 받고 답을 가르쳐 줘 합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대운 경장;포항운전면허시험장

포항시내 모 자동차학원 관리부장인 이씨는 부인과 함께
전국에서 사람을 모은 뒤 김씨를 시켜 시험장에서 몸짓으로 정답을 가르쳐 주도록 해 왔습니다.

윤대운 경장;포항운전면허시험장

이씨는 2년동안 수십명으로 부터 2백만원씩을 받아 김씨에게는 30-40만원을 줘 왔습니다.

그런데 김씨가 시험 부정을 저지르기 위해 같은 시험장에서 수십번의 시험을 치렀으나 아무런 탈이 없었고 늘 뒷쪽의
거의 같은 장소를 배정 받아 경찰이 묵인했다는 의혹마저 사고 있습니다.

녹음;용의자 김 모씨

문맹자들을 위한 필기시험은 일반인 시험과 같은 문항인데도 시험시간을 두배 이상 주고 감독관이 질문서를 두번씩이나 읽어 주는데다 관리도 허술해
많은 사람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앵)울진 어민들이 올해도 12월부터 대게를 잡기로 했지요?
네.울진 자망협회 회원들은
11월에 잡히는 대게는 대부분 속살이 없는 물게 상태로 상품성이 없어 헐값에 팔려 자원만 남획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따라 올해도 11월 한달은 금어기로 설정해 지키기로 하고 영덕과 삼척의 어민들에게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국립수산과학원의 대게 그물코 권장치인 253밀리미터를 지키고 그물에 이름을 달아 어망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울진 어민들은 특히 일부에서
그물에 걸려오는 방게는 잡자고 하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경북케이블 TV가 어제
창사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이영희 사장은 앞으로도 경북 동해안 12만 가구 40만 시청자와 함께하는 지역방송의 매체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케이블 TV는 이어 개그맨 김국진씨를 초청해 특강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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