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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아)경주 엑스포 폐막과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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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10월 24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어제 막을 내렸는데 먼저
폐회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2003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어제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72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불타는 소원지탑(3-4초)

어제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엑스포를 찾은
1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소원을 적은
소원지로 쌓은 탑을 태우며 행운과 엑스포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였습니다.

이의근 조직위원장은
전승의 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2003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인류의 문화 대제전으로
우뚝섰음을 선언했습니다.

이의근 조직위원장

한시간 가량 계속된 폐막식은 경과보고 대신 다시 보고 싶은 엑스포 영상물을 상영했고
마가리타단원들의
멀티이펙트쇼 하이라이트가
분위기를 돋궜습니다.

식전행사로는
전통춤과 북소리를 통해 한반도와 한민족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준
대동의 한마당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앵)이번 문화엑스포는 한마디로 '성공적이었다'라고 할 수 있죠?

네.관람객 숫적인 면에서 보면 모두 173만명이 다녀갔는데
이 가운데는 외국인이
14만명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2000년 행사때
87일간 172만명이
다녀간 것에 비하면
행사일수가 보름이나 짧았는데도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잦은 비와 태풍 매미
이라크 전쟁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도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것은
그만큼 볼거리가 많았고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국외적으로도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지난 10월12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무역센터협회에서
한국이 세계문화엑스포의 종주국임을 인증 받고
각국의 문화엑스포 개최 지지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우루과이와 캄보디아 등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문화브랜드 수출길도 열었습니다.

이의근;조직 위원장

앵)어떤점을
좀 더 개선해야 하고
앞으로 엑스포를
어떤식으로 운영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습니까?

네.문제점이라면
국제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어 안내판이
제대로 없는가 하면
통역 요원이 부족한 것 등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당을 임대해 주는 바람에 음식이 질이 떨어졌는가 하면 일일관람객들의
이용 편차가 심해 주말은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기도 해
이용객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앞으로의 운영은 먼저
개최 주기를 2년마다 할 것인지
3년마다 할 것인지를
명확히 한다는 입장입니다.

프로그램도 단일 테마 위주로
일관성을 유지하고
가장 신라적이고
한국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개장 시기도
봄,여름,가을로 나누는 등
관광 성수기에 따라
계절별 개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공연보다는
영상과 전시 중심으로 하고 공연은 이벤트 형식으로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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