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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투쟁수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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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10월 24일

한진중공업 노조 지회장의
자살에 이어 대구에서도 한
노조 지회장이 분신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노동계는 정부와 사용자의
노동운동 탄압이 불러온
결과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충남 아산의 자동차부품 회사인 세원테크 노조지회장 41살 이 모씨는 어제 밤 9시쯤 모회사인
대구 세원정공에서 분신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탭니다.

이씨는 파업과정에서 숨진 노조간부의 보상시위를 주도하다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분신 현장에서는 이씨가 가족과 노조 대통령 앞으로 쓴 유서들이 나왔습니다.

조성호/세원테크 비대위장
(.... 가족에게 미안하고...)

이씨의 분신기도로
노동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단병호 위원장등 집행부가
참가해 비상규탄대회를 갖고
강력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단병호/민노총 위원장
(...끝까지 투쟁하자......)

민주노총은 우선 29일
대구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기로 하고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클로징)한징 중공업에 이은
세원테크 노조 지회장의
분신으로 노사정간의 대립과
갈등 양상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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