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환율관리미흡과 안압지 야간조
공유하기
이수환

2003년 10월 23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먼저 현금 수송 차량에 있던 2억8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던 용의자가 범행 이틀만에
검거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포항 남부경찰서는
어제 저녁 6시 55분쯤
현금 수송 차량에서 2억8,400만원을 훔쳐 달아났던 39살 이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범행현장 주변을
탐문 수사하던 중 차가 버려진 아파트 옆동의 승강기 CC-TV에
돈이 담은 자루를 들고 가던 이씨가 찍힌 것을 확인하고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포항시내 모 회사
노조 간부인
이씨의 차가 세워져 있던
포항시 남구 청림동
모 반점 앞에 매복해 있다
회사 직원들과 저녁을 먹고 나오던 이씨를 검거했습니다.

편선재;포항남부서 수사과장

이씨는 주식과 카드 빚 1억2천여만원을 갚기 위해 두달전부터 범행을 계획해 오다
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용의자;범행 동기

이씨는 은행 경비업체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망치로 차문을 부수고 돈을 훔쳐
집으로 옮겨 놨다가
회사 노조사무실 창고에
보관해 왔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쓰고 남은 2억4천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비업체 직원들과의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경북 동해안지역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죠?

네.포항상공회의소가
관내 55개 수출업체를 상대로 환율변동에 따른
대응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환차손이 발생할 경우 대처 방안으로
자금결제시기 조정이
32%로 가장 많았고
29%는 대책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태현;포항상의 과장

외화자금의 환위험 관리 비율도
대기업은 42% 였지만 중소기업은 18%에 불과했는데 이는 외화자산 비중이 낮은데다
비용 부담이 많기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원화절상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대미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떨어질 경우 1,200원이었을
때보다 평균 21%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기업들은 특히
올해 경영전략을 수립할 때 가정한 원화환율은 1,183원이었지만
연말에는 1,142원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경영전략 수정과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경주 안압지에
야간 조명시설을 한 소식도
전해 주시죠.

네.경주시는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머물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먼저 안압지의 멋진 야경을
잠시 감상해 보시죠

안압지 야간 경관(10초)

경주시는 8억원의 예산으로 첨성대와 계림숲에
조명시설을 한데 이어
안압지와 동부사적지에 조명시설을 하고
어제 저녁 점등식을 가졌습니다.

점등식에 이어서는 동국국악예술단의 관악연주와 가야금,대금독주 등
축하공연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경주시가 당초
점등식을 갖기로 한 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하는 바람에 점등식을 보러온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고 조명 문제로 동국국악예술단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