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엑스포 대장정 막내려

이수환

2003년 10월 23일

2003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늘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72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 수환기잡니다.

불타는 소원지탑(3-4초)

엑스포를 찾은
10만여명의 관람객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가
훨훨 타오르고
잔해는 불길을 따라
저멀리 하늘로 치솟습니다.

72일간 이어져온
경주 문화엑스포가
이렇게 각자의 행운과
엑스포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의근 조직위원장은 오늘 저녁 전승의 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2003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인류의 문화 대제전으로
우뚝 섰음을 선언했습니다.

이의근 조직위원장

한시간 가량 계속된 폐막식은
경과보고 대신 다시 보고 싶은 엑스포 영상물이 상영됐고 마가리타 단원들의
멀티이펙트쇼 하이라이트가
분위기를 돋궜습니다.

식전행사로
전통춤과 북소리를 통해 한반도와 한민족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준
대동의 한마당 축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의 성공을 축하하고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 오후 4시부터 관람객들을 무료 입장시켰습니다.

TBC 뉴스 이 수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