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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세버스 안전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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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10월 23일

그제 대형참사도 있었지만 단풍철을 맞아 전세버스를 이용한 단풍 관광이 피크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버스 가운데 상당수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단체 손님을 태운 버스들이
무리를 지어 관광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안전벨트는 고사하고
버스 통로에 서서 춤을 추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sync-관광버스 운전자>

대구시 동구의 한 공용주차장.

멈춰선 관광버스에 오르자 노래방 기기가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안전을 위해 설치가 금지돼 있지만 지금은 없는 차를
찾기 어려울 정돕니다.

심지어 수천만원을 들여
노래와 술을 마실수 있도록
호화시설로 내부 개조를 하기까지 합니다.

<sync-관광버스 운전자>

버스 정비를 위해 별도로 관리자를 둬야 하는데도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랩니다.

<sync-관광버스 운전자>

다행히 2000년부터 신규
등록 차량의 사용 연한을
3년 미만으로 하면서
낡은 버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명의를 빌리는 지입차들의 불법 영업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sync-관광회사 관계자>

안전 규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런 전세버스가 오늘도
전국의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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