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차량 결함 조사 시작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10월 23일

봉화 관광버스 추락사고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의 조사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희생자들의 장례도 열렸고
사고보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관광버스에 대한 정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국립 과학수사 연구소 조사팀은 차량에 결함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차량 구조물들을
해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심하게 파손돼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우정/국과수 사고조사팀
"과학적인 사고 원인 조사위해
해체 작업을 한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60살 전번자씨와 57살 김경희씨의 장례식은 유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구성 (유족오열)

내일도 박태수씨를 비롯한
희생자 12명의 장례가 치러지는등 대부분 내일과 모레 장례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세버스 공제조합은 희생자와 부상자 보상에 들어갔습니다.

조합측은 희생자의 소득정도등
보상금 지급을 위한 조사를
한뒤 합의를 할 예정입니다.

(전화)전세버스 공제조합
"현재로선 딱히 구체적으로
보상금을 얘기할 수 없다."
자연재해가 아니어서 행정적인 지원도 불가능해 앞으로 보상을 둘러싼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