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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억6천만원 수송차량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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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10월 20일

포항에서 현금 수송차량에 있던 2억8천만원이 털렸습니다.

경찰은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이
기본적인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점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이혁동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9시10분쯤 포항시 연일읍 유강리 대림 한숲타운 상가앞 우리은행 365일 코너 부근에서 20대 남자가 현금 2억8천만원이 실려 있던 수송차량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인은 경비용역업체 직원 3명이 은행 365일 코너에 돈을 넣으러 간 사이에 운전석 유리창을 부수고 키가 꽂혀 있던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인터뷰;인근주민(얼굴 흐리게)

현금지급기와 차량과의 거리는
15m에 불과했지만
경비원들은 주차된 장소가 길모퉁이어서 차량에
범인이 침입하는 것을 보지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범인이 훔쳐 타고 달아났던 초록색 승합차는 오전 10시 40분쯤 범행 현장 부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CC-TV에 찍힌 범행차량을 정밀검사 하는 한편
주황색 추리닝을 입은 20대 남자를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이 사고 발생 30분이 지나 그것도 단순 차량도난 사고로 신고한 점을 중시하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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