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아)생명공학연구소 개관

이수환

2003년 10월 20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공대에 국내 최대의 생명공학연구센터가 세워졌죠.

네.미래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생명공학 연구의 산실이 될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소가
어제 준공돼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340억원을 들여 2년여만에 완공한 이 연구센터는 주건물인 일반실험동과 보조건물인 동물실험동등 연면적 4,300평 규몹니다.

연구소에는 단백질과 유전자 분석실 바이오칩 제작과 분석실 등 최첨단 시설과 초원심분리기 등 첨단 장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채치범;생명공학연구센터장
이곳에서는 분자의학과 식물바이오텍, 나노바이오텍 분야를 중점 연구분야로 지정해
에이즈 백신과 기능성 벼 품종 개발 등 생명과학발전 과제를
연구하게 됩니다.

채치범;생명공학연구센터장

연구 인력도 현재 200명에서 2009년 까지 4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포항공대는 방사광가속기와 포항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단지를 형성한 만큼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관식에는 유상부 포항공대 재단이사장과 박찬모 총장 그리고 조완규 한국생물산업협회 회장등이 참석했습니다.

앵)포항 북부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해안도로 일부가 내려 앉고 있다면서요?

포항시는 96년 22억여원의 예산으로 북부해수욕장을 가로 지르는 해안도로를 개설했습니다.

최근 이 도로의 일부가 내려 앉아 임시방편으로 모래와 자갈을 채워 놓고 있습니다.

한곳이 아닌 서너군데서
내려 앉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도로를 낼 때 도로 방벽 앞으로 5미터 정도의 백사장이 형성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모두 유실됐는데 도로가 붕괴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글이고 포항 시가지 차량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면서요.
네.포항시가 99년 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교통정보센터 설치 공사를
마무리 했기 때문입니다.

포항시는 지금까지 60억원에 이르는 예산으로 포항시내 243개 교차로 가운데 도심지역 140개소는 교통량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신호제어기로 교체했습니다.

특히 72곳의 교차로는
차량 검지기를 설치해
교통량 변화에 따른 실시간 교통제어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에따른 평균 속도는 한시간에 23.5킬로미터에서 36.8킬로미터로 향상됐고
혼잡 비용 절감액은
년간 217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