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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0/17무궁화 크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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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10월 17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경부고속철도가내년 4월에
개통되면 기존선에 많은 변화가 있죠

ANS네 가장 큰 변화는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무궁화호의 운행횟수가 대폭 준다는 점입니다.

철도청이 오늘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동대구 구간의
무궁화호의 운행횟수는 하루 40회로 동대구역 전체 열차 운행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년 4월 고속철이
개통되면 무궁화호의 운행
횟수는 하루 10회로 75%가 줄어 전체 13%에 불과하고 대신에 고속철 운행 횟수가 하루 54회로 전체의 72%를 차지하게 됩니다.
새마을호의 운행횟수도 하루 27회에서 11회로 절반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동대구 구간 고속철의 운임은 3만6천5백원으로 현재 무궁화호의 운임 만4천4백원의 두배가 훨씬 넘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청은 또 대구 주변의 가까운 구간을 운행하는 통근 열차인 통일호를 완전히 폐지하고 대신 무궁화호를 구간별로 운행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경부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서울-대구 구간의 항공 노선도
지금보다 80% 이상 줄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전망했습니다.

Q)그리고 국립공원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가운데 상당 지역이 이동전화 통화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죠

ANS)네, 감사원이 주왕산과
가야산 등 전국 17개 국립공원을
조사한 결과 등산객의 위급 상황을 위한 위치표지판이 있는
천9백여곳 가운데 30%인 580여곳이 이동전화 통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등산로에 위치표지판이 설치된 85곳 중 33개 지점에서 가야산은 35곳의 위치표지판 가운데 16곳이 이동전화 통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감사원은 등산객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이동전화가 통화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위치표지판에 이동전화 통화
가능 여부를 안내할 것을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통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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