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경기 불황 속 자살급증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10월 17일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레도 늘고 있습니다.

한달새 같은 셋방에서
두 명이 자살한 일도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두류3동 주택갑니다.

14일 이 집에 세들어 살던 34살 이모씨가 집 계단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주민 씽크)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카드빚을 포함해 1억원에 가까운 빚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씨가 이사 오기 전에 살던 32살 이모씨도 실업자 생활을 하다 지난달 19일 삶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같은 셋방에서 한 달도 못돼
두 사람이 자살한 것입니다.

14일 대구시 평리4동에서는 중소기업 사장이 사업 부도로 일가족과 함께 목숨을 끊은 뒤
20일만에 발견돼 충격을
줬습니다.
지난 달 대구에서 발생한
자살건수는 59건으로 대부분이 카드빚이나 취업난 그리고 생활고를 비관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시명 신경정신과 전문의)

불황으로 부도가 잇따르고
가계부채로 인한 개인파산이 급증하면서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