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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전기.수도료 못내는 가구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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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10월 17일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전기나 가스요금조차 못내는
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외환위기때보다 더 심각 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에 있는 이 아파트에선
10집 가운데 3집이 관리비를 장기 체납하고 있습니다.

50가구 정도에 물공급이 끊기는 등 단수와 단전이 된 집도 많습니다.

인근의 한 서민 아파트도 관리비 체납 가구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나 늘었습니다.

관리 사무소
"아파트 마다 다 어려운 것
같다 경기가 안좋으니까"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전기요금 징수율도 점점 떨어져 지난해 93%에서 지금은 91%로 떨어져 외환위기 때인 98년
92%보다 더 낮습니다.

C.G)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된
가구도 올해는 3만 가구를 넘어
2만천여 가구였던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C.G)지난해까지 90%대를 유지해 오던 도시가스 요금 수납률도 지금은 86%대로 4% P 이상 떨어졌습니다.

가스공급이 중단된 가구도
지난해 257가구에서 최근에는 3천 3백가구로 11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화) 도시가스 요금담당
"경기가 너무 안좋다 지난해보다도 많은 차이가 난다"

이밖에도 수도요금이나
전화요금을 못내는 가구도
급증해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경기 체감지수는 이미 불황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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