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이승엽,"몸값보다출장기회"

(프)이승엽,몸값보다출장기회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3년 10월 17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국민타자 이승엽이 입단기준과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승엽은 돈보다 출장기회가 많은 팀을 선택해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모처럼 홀가분한 모습의
이승엽은 미국 메이저 리그 진출을 앞둔 심경을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10여곳이 에이전트를 통해 전화연락을 해왔고 5,6개 구단이 영입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습니다

3주뒤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면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몸값에 대해 말문을 열었습니니다.

인터뷰 이승엽

또 새로운 야구인생과 메이저리그에 한국야구의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스타의식과 자존심마저
버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엽은 타이밍을 우선하는
자신의 타격기술이 미국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며 출장기회가 많은 팀을 선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9년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과 구단에 고마움을 표시한 이승엽은 쾌적한 야구장 건립과
팬과 선수들이 가까워질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한국프로야구가 더욱 발전하길 바랐습니다
이승엽은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오겠다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tbc news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