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김영봉

2003년 10월 17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김천과 영동 무주 3개 시군 주민들이 만나 화합을 다지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어제 2년만에 열렸다면서요

기자)
어제 열린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에는 김천과 영동 무주
주민 천여명이 참석해 이웃의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VCR1=
지난해 태풍 루사로 취소돼 2년만에 삼도봉 정상에서 열린 행사는 삼도 화합을 다지는 기원제로 시작됐습니다

제례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장 군수들의 초헌례에 이어
시군의회 의장과 문화원장들의
아헌례와 종헌례가 잇따랐습니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89년에 만들어졌다 95년에 개정된
삼도화합협약서가 낭독돼 지역 개발의 공동참여를 강조했습니다

=VCR2=
[화합협약서 낭독]

시장 군수들도 오르는 길은
달라도 정상에서는 하나임을
느낀다며 더 큰 우정을 나누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VCR3=
[김천 부시장]
[영동 군수]

앵커)
이번 행사에서는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죠

기자)
네 김천과 영동 무주 주민들은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VCR4=
주민들은 선언문에서 김천과 영동 무주 3개 시군은 지역 교류와 상호 우의로 발전
시책을 공유하고 있다며 2014년 동계 올림픽은 반드시 무주에 유치돼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VCR5=
[유치 선언문 채택]
[무주 군수]

앵커)
주민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태풍 루사로 행사를
갖지 못한 탓인지 삼동봉에 오른 주민들도 하나같이 이웃임을 강조하며 결속을 다졌습니다

=VCR6=
[이상혁-김천시 부항면 신옥리]
[김영희-무주군 읍내리]
[송재민-영동군 상촌면장]

주민들은 기원제와 기념식이 끝나자 만세삼창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하나임을 확인하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또 부대행사로 패러글라이딩 활강이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수놓자 향한 도전과 꿈을
펼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