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난해 기업 경영좋았다.

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10월 17일

지난해는 대구.경북지역
제조 업체들은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수익성과 성장성도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설비투자를 꺼린 것은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가
최근 411개 지역 제조업체의 지난해 경영상태를 분석한 결과
재무 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 비율이 127%로 2001년의 207%에서 80% 포인트나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41%에서 32%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금리가 하락해
금융 비용이 준데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들이 차입금을 적극적으로
갚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매출은 내수와 수출 호조로 전년도보다 12%나 증가했고, 총자산은 1.2% 감소에서 2.1%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이에따라 매출액 영업 이익률은 7%로 1년동안 2.1%포인트 상승했고, 경상 이익률도
금융 비용이 줄면서
4%를 기록 하는등
수익성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유형 자산은 1.2%
줄어 기업들이 여유 자금을
차입금 상환등에 이용한 반면
신규 투자는 꺼렸던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INT-하대성(한은 경제조사 차장)
"설비 투자를 늘려야 향후
잠재 성장으로.."

또 주력 산업인 섬유업의
경상 이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