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이닉스 반도체 회생 기미

김영봉

2003년 10월 16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구미공단의 하이닉스 반도체가
올들어 처음 영업 이익을 내는등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다죠

기자)
네 하이닉스 반도체 구미공장이
본사가 있는 경기도 이천과 청주 공장과 함께 올들어 처음으로 영업 이익을 냈습니다

=VCR1=
하이닉스 반도체 구미공장이
경상 이익을 낸 것은 2001년
3월 하이닉스반도체로 이름을 바꿔 출범한 이후 처음입니다

하이닉스는 올초만 해도 제2 생산라인은 가동율이 65%였고 제3라인은 19%에 그쳤습니다

그러다 2/4분기부터 차츰
좋아지기 시작해 제2라인은
8월에 가동율이 101%로 첫
업업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또 3라인도 9월에 104%로
영업 적자를 벗어나는 등
한달 매출액도 380억원을 넘어 경영 정상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VCR2=
[김병섭-하이닉스 구미공장장]

[박광호-하이닉스 노조지부장]

비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해
수출하는 하이닉스는 현재 채권단의 공동관리 상태인데 앞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아래에서부터 전체가 움직이는 환경을 조성해 머지 않아 자립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LG반도체가
99년에 현대전자와의 빅딜로
현대반도체에 흡수됐다 나중에 현대전자와 합병한 뒤 이름을
바꿔 출범한 것으로 3년 만에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대한적십자사 상주병원이
신노사 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죠

기자)
네 적십자사 상주병원이 노사 화합과 단결면에서 모범을 보여 노동부가 주관한 신노사 문화 우수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VCR3=
신노사 문화 우수 기업은
노사 관계와 열린 경영, 인적자원 개발 그리고 작업장 혁신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35곳이 선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기업이 24곳
중소기업은 11곳이고 병원은 상주병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4곳만 선정됐습니다

=VCR4=
[김영길-상주병원 관리부장]
[김경희-상주병원 노조부지부장]

상주병원은 신노사 문화
우수기업 선정으로 병원의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 시설 등을 확충해
상주를 대표하는 진료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방침입니다

앵커)
구미시 공무원들이 인사에
반발해 행정 공백도 우려된다죠

기자)
구미시의 일부 계장과
6급직들은 이번에 승진에서 제외되자 인사 기준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VCR5=
특히 일부 직원들은 그제
시장실로 찾아가 5.6급의
복수직 허용은 특정인을 기용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농성을 부려 파장이 쉽게
가라 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 승진을 확신했다 탈락한
일부 직원들은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거나 출근해도 자리를 비워 행정 공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VCR6=
이번에는 사람 인자 모양이 뚜렷한 산삼 소식입니다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선산주공아파트에 사는
42살 남모씨는 지난 10일
충북 단양의 한 야산에서
100년 이상된 것으로 보이는 산삼을 캤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씨가 캤다는 산삼은
한자인 사람 인자 모양과
같고 굵기도 손가락만합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