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14아)돼지 콜레라와 지방분권
공유하기
이수환

2003년 10월 14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경주에서 또 돼지 콜레라가 발생했지요?

네.경주시가 최근 천북면 모아리 47살 이모씨의 신고를 받고 이씨의 농장에 있던 돼지 45마리를 검사한 결과 25마리가 콜레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주시는 양성반응을 보인
25마리를 포함해 한 축사안에 있던 돼지 282마리를 모두 도살했습니다.

경주시는 또 농장을 외부와 차단하고 반경 3킬로미터 이내 지역에 방역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김경룡;천북면 가축방역 담당

경주시는 외지에서 반입된 돼지에 의해 콜레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농장주인이 돼지를 구입한 영덕과 경주의
구입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돼지 예방접종 과정에서
냉장 보관되지 않은 백신을 사용한 것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주에서는 3월에도 서면 천촌리 정모씨의 농장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해 940마리를 도살했습니다.

앵)포항시의회에서 열린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소식도 전해 주시죠.

네.어제 회의는 지방분권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지방분권운동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분권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공원식;지방분권추진특위위원장

지방분권특별법안은 현재 정부안이 입법예고 됐지만 정부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것과는 별도로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정부안보다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국회입법을 목표로 17일 5개 단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의 형식을 빌어
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또
지방4단체와 지방분권국민운동이 공동 주최하는 '2003 지방살리기 국민참여 대행진'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참여대행진은 21일부터 28일까지 '지방을 살리자,고향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춘천에서 대구,부산,광주,대전 서울 등 14개 도시를 거치면서 펼치는 U자형 국토순례 릴레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