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SELive(10/13 수해복구 추경)
공유하기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10월 13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오늘 국회에서 태풍 매미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한 추경안
심사가 있었는데 지역의 피해와 지원 규모가 확정됐습니까

ANS)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어 태풍 매미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의결해 예결위로 넘겼습니다.
추경안에 따르면 대구의
피해액은 717억원, 경북은
67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가운데 공공시설 피해액은
대구 686억원, 경북은 5천817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정부는 아직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계획이 확정되지않아 구체적인 지원규모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기획예산처가 한나라당 손희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사유시설 피해는 대구는 성서와 달성 공단등 산업단지의
공장피해가 제외돼 32억원만이
피해액으로 반영돼 국고
96억원이 지원됐습니다.

경북은 사유시설 피해가 89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국고지원 대상시설이 많지 않아 국비 687억원이 지원되는데 그쳐 지방비와 융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국회 재경위의 2차 추경안에 대한 심사는 의원들의 출석이
저조해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Q)그리고 정부가 지자체의 노력이 없으면 예천공항의
노선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죠

ANS)건설교통부는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 답변에서 예천공항은 노선유지를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으면 노선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물론 경상북도의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지자체의 항공수요 창출노력을 요청해온 기존 입장에서 한발 더 나간 것입니다.
경상북도의 재정지원이
이뤄지지않아 아시아나 항공이 예천-제주 노선의 폐지 신고를 해오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추석 연휴동안 항공기를 운항한이후 19일까지 운항 휴지를 신고해놓은 상황입니다.

예천공항은 9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항 기본시설
확장 사업에 386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