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고모산성 모습 드러내

임한순

2003년 10월 13일

허물어진 채 버려져 있던
삼국시대 산성인 문경 고모산성이 복원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문경시 마성면 진남교반에
있는 고모산성입니다.

2세기에 만들어 진 이 산성은 한양으로 가는 지름길에 있어
삼국시대 부터 6.25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전쟁을 겪어야 했습니다.

엄원식/문경시 학예연구사

문경시는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2000년부터 산성 복원을 시작해 마무리작업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축조방법과 크기에 대한 고증이 확실하게 되지 않은
북쪽 산성은 당분간 복원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엄원식/문경시 학예사

고모산성과 연결돼 있는
석현성도 복원을 마쳤고
조선시대 최후의 관성으로
19세기 축성술을 알 수 있는 진남루 복원도 끝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경시는 2005년까지 고모산성 일대를 역사테마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