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얌체 쓰레기 투기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10월 13일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하기 위해 대구지역 몇 몇 구청에서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그래도 이를 피해 쓰레기를 버리는 얌체족이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대명 3동의 쓰레기 모으는 곳입니다.

한 할머니가 유모차에 쓰레기를 가득 싣고 나타납니다.

카메라를 의식해서인지 할머니는 쓰레기 버리는 곳을 지나쳐 다른데로 가는 듯 하다
갑자기 담장 뒤로 돌아 들어갑니다.

그리고 담 뒤에 숨어서
쓰레기를 버립니다.

아주머니 한명도 카메라 각도를 피해 얼굴을 나무에 숨긴 채
비규격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버립니다.

자정이 넘어서자 이번에는 중년 남자가 두 손에 비규격 쓰레기 봉투를 가지고 와 슬쩍 버리고
재빨리 사라집니다.

대구 남구청은 올 6월부터 불법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15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이같은 얌체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승종,남구 환경청소과 계장)

얌체족에도 불구하고 불법 쓰레기 투기가 줄어들자
달성군을 제외한 다른 구청들도
내년부터 무인카메라를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