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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불륜 폭로 억대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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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10월 13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불륜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대구시 대명동
26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자신이 일하던
회사 동료 41살
손 모 여인과 짜고
사장 조 모씨와
불륜 사실이 있는 것처럼
전화 대화를 녹취한 뒤
조씨를 협박해 2억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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