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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산물벼 수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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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3년 10월 13일

벼베기가 본격화되면서 추곡수매장도 분주해졌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수해와
병충해 등으로 소출이 크게 준데다 등급도 낮아지는
2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추곡수매현장을 박철희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의성의 한 미곡처리장입니다

농민들이 수확한 벼를 경운기와 트럭에 싣고 잇따라 들어섭니다

싱크 - 농민
저기압이다 소출이 떨어진다

미곡처리장 직원이 포대마다
표본을 빼서 등급을 판정합니다

제대로 익지 않은 미숙립,
이른바 청치의 비율이 등급을 가르는 중요한 잣댑니다

한해 결실을 평가받는 자리, 가슴졸이며 지켜보던 농민들의 상당수는 등급판정을 받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싱크 - 상무 + 농민
2등품이다 /내농사 억지로
달랄 수는 없는 거고

(cg)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산물벼 수매에서 특등과 1등급의 비율은 99%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지금까지
86%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해다 병충해다 해서
소출이 크게 준데다 등급까지
낮게 받으니 농민들의 수입은
예년과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싱크 - 농민
울판이지 뭐

23년만에 작황이 최악이라는
올해 쌀농사--2중고를 겪는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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