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따로 쓰거나 한글에 일어나 특수문자 등을 섞어 쓰는 정체불명의
외계어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시작돼 일상생활에 까지 침투해 한글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외계어쓰는모습:7초]
특이한 단어에 틀린 글자 그리고
영어까지 함께 섞여 알아보기 힘듭니다.
[강민지-범물여중 3학년]
"이건 인사말이고 이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손효은-범물여중 3학년]
"발음 편하게 줄여서 쓴 것"
이런 국적불명의 외계어는
이 반에서만 한두명을 빼고
모두 쓰고 있습니다.
[장라미-범물여중 3학년]
"재미있고 특이하게 보여"
[손효은-범물여중 3학년]
"긴문장 줄여 쓸 수 있어"
초기 통신언어와 달리
외계어는 우리말 자음과
모음을 따로 쓰고 영어와
일어 등은 음만 빌리고
숫자나 특수문자를 섞어
쓰는 말입니다.
[백두현-경북대 국어국문]
"심각한 한글 파괴...."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채팅을 하거나 전자우편에
쓰였지만 지금은 작문이나
일기 등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윤정-범물여중 국어담당]
"첨삭지도 하지만 어려움 커"
또래 집단의 동류의식
또는 일탈의 즐거움에서
출발한 외계어 사용이
이젠 우리말의 바른 사용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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