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ive(10/9밀라노사업축소시사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10월 10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나왔습니까

ANS)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오늘 산자부 국감에서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국고 지원 규모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장관은 한나라당 손희정
의원의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규모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규모는 12월
KDI의 용역 결과가 나와야 확정되겠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인만큼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윤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산자부가 최근 국회에 보고한
KDI 조정안에서 포스트 밀라노 프로젝트의 예산을 대구시 요구액보다 300억원 가까이 줄인 925억원으로 조정한 것과 맥을 같이합니다.

손의원이 1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의 1/4 수준으로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은 지역 섬유산업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지적하자 윤장관은 기획예산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최대한 늘려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손희정 한나라당 의원]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그러나 KDI의 조정안에 이어
윤장관이 지원 규모 축소를
밝힌 만큼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의 규모 축소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Q)그리고 비슬산 암괴류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다구요

ANS)문화재청은 오늘 대구 비슬산 암괴류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로 하고 관보에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비슬산 암괴류에 대한 기초조사와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국내에 분포하는 암괴류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화강암 지대에서는 보기드문 학술적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감암의 거석들로 구성돼 이후 암괴류의 형성 과정은 중요한 학술적 연구대상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