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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전통장작가마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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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0월 10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문경 찻사발 축제가
어제 개막됐지요?

임)네 제5회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가 어제
문경도자기전시관에서
개막됐습니다.

테이프 절단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vcr1)이번 축제에는
지역 도예가 15명이
빚은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경전통도자기는
옛날에는 주로 서민들이
사용해 꾸밈새가 없고
투박하지만 우리의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그 진가가
인정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장작가마를 이용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빚은
것들이 대부분인데
화려한 색과 자태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 기법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 취향을 반영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들도
출품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원로작가들의
소장 작품등 명품들을 따로
모은 전시관이 마련돼
명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녹차잎을
가마솥에 덖어 수제차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는 코너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돼
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관광객들이 발을 쉬어가면서
구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전통 망댕이 가마를
재현하는 행사도 마련되고
있다면서요?

임) 이번 축제에서는
문경에서만 사라지지 않고
내려 오고 있는 망댕이 가마를 재현하는 행사가 마련돼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vcr2)망댕이 가마는
가마 한개를 짓는데
황토를 이용해 만든
흙덩어리가 만개나
들어 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문경 도예가들이 참여해
이 망댕이 가마
복원을 마칠 예정인데
이 망댕이 가마가 도예가들에게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vcr3)천한봉/도예 명장

망댕이 가마가 완성되면
도자기전시관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자기를 빚고
또 직접 불을 지펴
구워 볼 수도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문경시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가마를 짓는데 들어 갈
망댕이에 이름과 소원을
적어 넣는 코너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vcr4)장성분/영주시 영주1동
최명순/문경시 흥덕동

이번 도자기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앵)대만지역의 사과 수입
업자들이 잇따라 영주시를
방문하고 있다면서요?

임)네 영주시는 국내
최대 사과생산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올해 태풍 매미로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만 사과 품질이
vcr5)뛰어나 대만 바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 대만 지역 최대
농산물 무역 업체 가운데
한 곳이 영주시를 방문해
과수원을 비롯한
사과 연구시설을 둘러 보고
1차로 사과 100톤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vcr6)대만 바이어

오늘도 다른 업체 바이어들이
영주시를 찾아 수입 상담을
하기로 예정돼 있는등
이달 중에 3개 수입업체
바이어가 영주시를 방문해
수입 계약을 할 예정입니다.

바이어들은 국내 시세 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수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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