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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U대회 납품업체 도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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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10월 10일

지난 대구 U대회때 대회 엠블럼을 단 인형이나 앞치마등의 물품을 만든 휘장사업자들이 물건이 안팔려 도산위기에 처했다며 오늘
대구시로 몰려가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대구시청 앞 현관에 박스들이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상자 안을 채우고 있는 것은 U대회 드리미 인형과 앞치마 그리고 배지등 기념품들입니다.

이들 제품을 생산한 업체들이
물건이 팔리지 않자 대구시가 책임지라며 쌓아놓은 것입니다.

(김운진, 앞치마 납품회사 사장)
이 회사가 제작한 앞치마 3만2천장 가운데 대부분은 창고에 재고로 남았고 회사는 도산위기에 처했습니다.

(브릿지)이 회사에서는 공장도 가격으로 4천500원하는 이 앞치마를 1억6천만원어치
생산했지만 지금까지 판 것은
고작 400만원에 불과합니다.

드리미 인형이나 배지도
거의 팔리지 않아 사업자들은 50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합니다.

U대회 조직위는 업자들이 수요예측을 잘못한 것이라며 재고에 대해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도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김종렬 대구U조직위 사업팀장)

납품업체들은 대구시가 적절한 판로를 마련해 주지 않으면 제품을 모두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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