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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출연)자동차 부품업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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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10월 10일

최근 지역의 자동차
부품 업종이 빠른 성장을
하면서 주력 산업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또 업체들의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도 많고 판매선도
다양해 지고 있어 몇가지
과제만 잘 풀어가면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이혁동 기자 (네)

1. 먼저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부터 짚어보죠

기자> 네, 한국은행 대구 경북 본부가 최근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현황과 전망,
과제등을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해당 산업이
그 지역에서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입지상 계수>를 알아봤습니다.

= = = V C R 1 = = =

C.G 대구의 경우 전체 제조업에서 자동차 부품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생산액 기준으로 3.6배나 높고 사업체와 종업원 수로도 2배 이상 높은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이는 섬유업 다음으로
산업 특화도가 높은 것이어서
부품업이 제 2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C.G 이렇다 보니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서도 대구는
사업체 수로 3위 종사자 수는 4위를, 경북도 사업체 수는
중간 정도지만 종사자는
3번째여서 대형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또 2개 이상 업체에
납품 하는 업체의 비중이
64.4%, 해외 수출 비중은
22.7%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한국 은행 이복수 과장의
얘기를 직접들어 보시죠

= = = V C R 2 = = =

INT-이복수(한은 지역본부 과장)

다시 말해 안정적 거래선인 완성차 업체가 지역에 없는 것이 부품 업체들에는 오히려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여기다 지난해 매출액이
2001년에 비해 13%나 증가한
반면, 부채 비율은 197%에서
151%로 낮아져 경영의 수익성과
안정성도 호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지역 주력 산업인 섬유업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이 이렇게
성장 했다니 반가운데요.
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네, 자동차 관련 산업은
미주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동유럽과 중국 시장의 확대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역은 구미의 전자 통신과 포항의 철강등 자동차 부품업과 관련된 산업 단지들이 가까와 입지적으로 성장 기반이 잘 구축돼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재투자를 하고 있어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 = = V C R 3 = = =

C.G 지역 업체들의 연구 개발비 비율을 보면 2001년 1.36%에서 지난해는 1.83%로 높아져
전국 평균 0.69%는 물론
제조업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자동차 산업 관련
품질 인증인 QS-9000
획득 건수가 대구 37건,
경북 32건으로 전국에서
3번째와 4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실제 설문 조사에서도
지역 기업들은 생산 기술은
거의 선진국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32%가 다른 지역 동종 기업에 비해 경쟁력 우위에
있는 반면 못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6%에 그치고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취약점이나
풀어야 할 과제는 없습니까 ?

기자> 네,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의 전망은 분명
밝다고 하지만 아직 취약한 면도
있어서 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먼저 기술 개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곤 하지만
아직은 상대적으로 기술 난이도가 낮은 차체 부품과
기타 부품의 생산 비중이
높은 실정입니다.

또 소수 대기업과 여타
소규모 기업간의 격차를
줄이는 것도 풀어야할 문젭니다.

= = = V C R 4 = = =

C.G 이와함께 지역 주력 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보편화 되고 있는 인터넷 시장에 대비하고 철강과 통신 섬유등 관련 산업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완성차 업체 중심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자금난과
연쇄 부도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결제 수단도 확실히 정착
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앵커> 네, 이혁동 기자
수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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