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자신을 보살펴 준 사람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노숙자 28살 임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임씨는 지난달 25일
대구시 서문로 1가 55살
조모씨와 조씨 동생 집에서
현금 5만원과 핸드폰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조씨는 지난달 초
대구역 롯데백화점에서 만난
임씨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집에서 숙식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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