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전기를 많이 쓰는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그만큼 경기 침체가 심합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염색공단입니다.
한창 라인을 가동해야 할
가을철이지만 기계 가동이
중단돼 있습니다.
경영 악화로 휴업에 들어간
이 회사의 건너편 염직회사도
지난 여름 부도로
문을 닫았습니다.
공단 골목에는
부도나 폐업으로 공장에서 뜯겨져 나온 염색 기계들이
줄지어 놓여져 있습니다.
(브릿지)1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이곳 염색공단은
조업률이 50%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상 최저칩니다.
공장 관계자들은 이런
불황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권용선 염직회사 부장)
(최한복 나염회사 공장장)
한전에 따르면 7,8월의
대구경북지역 전력소비 월 평균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와 0.3%로
평년의 5.9퍼센트에 비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이는 2001년 11월 이후 최저칩니다.
전력소비 점유율의 70%가
산업용이기 때문에
전력사용량은 실물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예비지푭니다.
따라서 경기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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