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기초단체장 공천 잇따라 시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10월 03일

기초단체장의 총선출마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기초단체장의
공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기초단체장의 공천 배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의원은 총선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기초단체장이라는
이유만으로 당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의원]

이해봉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장도 지난주 기초단체장 공천 문제는
총선에서 상대당의 움직임을 고려해 당에 유리한 쪽으로 판단할 사안이라며 공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대해 박승국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당내 여론조사 결과 80% 이상이 기초단체장 공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고 공천심사위에서도 기초단체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입장을 모았다고 맞받았습니다.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일부 기초단체장들은 지역 의원들의 잇따른 공천 허용 가능성을 시사한 언급에 반기는 분위깁니다.

[클로징]임기를 채우지 못한다는 비난 여론이 적지않은 가운데 기초단체장의 총선출마와 공천 문제는 내년 총선의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bc 뉴스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