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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아)돼지값 폭락 농민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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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0월 03일

돼지값이 폭락해 양돈농민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지난해부터 적자가 이어져 무더기 도산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안동시 남선면에 있는 양돈농갑니다.

돼지 5천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농장 분위기가 침울하게
가라 앉아 있습니다.

지난달말부터 돼지 값이
폭락하기 시작해 지금은 100kg짜리 돼지 한마리가
13만원 선으로 불과 한달 새 4만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생산비 15만원선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사육 두수가
많을 수록 손해가 클수 밖에 없습니다.

농민들은 7,8월 두 달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자가 계속돼 농가마다 부채가
불어나 연쇄 도산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합니다.

일부 농가는 사료공급량을
줄이거나 값싼 사료를 먹이는등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임형준/양돈농민

사료가 제때 공급되지 않다보니 돼지 비육기간이 길어지는등 농민들이 2,3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축산관계자들은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감소가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하고 내년초까지 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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