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3프)대규모 차량화재 실험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10월 03일

최근 대구에서
차량 방화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차량화재 실험을 통해
늘어나는 차량방화 사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새벽 대구시 신기동
모 주유소 주차장에서
51살 이 모씨의 차를 비롯해
승용차 3대가 불탔습니다.

지난 해 부터 동구에는
수십여건의 차량 방화가
발생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 인터뷰)

경찰은 방화범 검거를 위해
최근 달성군 구지면
공장 부지에서
차량 32대에 대한
방화 실험을 했습니다.

차량 앞 범퍼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이 붙습니다.

그러나 뒷좌석은
불을 붙인 뒤 문을 닫자
산소 부족으로 금방 꺼집니다.

차 안에 엘피가스를
투입한 뒤 점화를 시키자
차 안에 기름을 뿌려
기름증기가 차게 한 때와
마찬가지로 차가 폭발합니다.

또 차가 불이 붙은 뒤
10여분 지나자
전선이 합선되면서
저절로 시동이 걸리고
차가 움직입니다.

(신동연 대구청 과수계장)

이번 대규모 차량화재 실험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앞으로 방화를 비롯한
차량화재 감식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