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목아)인삼축제 개막
공유하기
임한순

2003년 10월 02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풍기인삼축제 소식 전해주시죠

임)3년 연속으로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된 2003 풍기인삼축제가 오늘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신재 주세붕 선생이 처음 인삼을 심은 곳으로
vcr1)알려진 풍기향교 옆 개삼터에서 열린 고유제에서는
세계 제일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풍기인삼의 풍성한 수확을 기원했습니다.

이어 축제장에서 열린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에는 전국에서 100여점이 출품돼 자태와 크기를 놓고 자웅을 겨뤘습니다.

또 영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인삼깎기 대회가 열려 인삼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누가 빨리 또 예쁘게 깎을 수 있는 지를 겨루기도 했습니다.

영주시는 우수한 풍기인삼이 자연상태에서 번식해 10여년 뒤에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헬기로 씨앗 200여 kg을 소백산 일대에 뿌리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vcr2)권영창/영주시장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올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인삼가격 정찰제가 도입돼 관광객들이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인삼가격이 비싸다는
관광객들의 불만을 고려해
시중가 보다 10% 이상 낮은 가격에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vcr3)관광객

오늘부터는 인삼캐기 행사가 시작돼 관광객들이 인삼밭에서 인삼을 직접 캐 보고 싼 값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인삼요리 경연대회와 인삼 장사 씨름대회,시낭송회가 열리는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이번 풍기인삼축제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앵)목판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면서요?

임)안동탈춤페스티벌 2003
축하 행사 가운데 하나로
한국국학진흥원이 문중유물 특별 기획전 '기록문화와 목판의 세계'를
마련했습니다.

vcr4)안동지역 각 문중에
보관돼 있던 소중한 책판과 서판,현판,판화등 11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또 복제품이기는 하지만
흔히 볼 수 없는 갑골문과 죽간 안압지 출토 목간등 고대 문자기록 매체들도 한자리에
비교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작품 가운데는 조선시대 전서의 대가인 허목의 백운정 현판과 단원 김홍도의 담락제 현판등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영남을 대표하는
퇴계의 후학들이 남긴 목판과 호남을 대표하는 하서 김인후의 숨결이 어린 목판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를 더합니다.

vcr5)김순석/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은 유교 목판 10만장 수집운동을 벌여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지정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기와에 그림을 그리는 기와그림이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vcr6)안동 봉정사 귀일스님이
3년전에 기와그림을 선 보여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었는데요

오늘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2003 경북패션페스티벌에 패션디자이너 최복호씨가 기와그림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와그림을 응용한
우산과 넥타이 스카프등이
이미 개발돼 상품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안동시도 최근 시도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해
봉정사 인근에 기와그림 전시관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내년 6월 전시관이 완공되면 기와그림 뿐 아니라
관련 기념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등 기와그림을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