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을 먹고 설사증세를 보인 환자가 대구에도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할인매장 등에서 생굴을 사먹은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는 북구 24명, 수성구 7명 등 모두 35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북구와 중구에 있는 대형 할인매장 2군데에서 생굴을 사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지만 오늘 추가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3명은 북구의 재래시장과 수성구의 한 횟집에서 굴을 사 먹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는 환자와 횟집 종사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2차감염 방지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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