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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배 수확 포기+벼농사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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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10월 01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배 재배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배나무를 아예 베어 버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올해 모든 농산물의 작황이
모두 부진한 것처럼 배 농사도 엉망이어서 수확을 포기하거나 배나무를 베어내는 농가가 늘고 있지만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VCR1=
상주시 사벌면의
한 배나무 밭입니다

나무에 달려 있어야 할 배가
태풍 매미로 대부분 떨어졌고 그나마 달린 배도 흑성병에 걸려 수확을 해도 팔 수가 없습니다

배밭의 80% 가까이가 이같은
피해를 입어 수확을 해도 인건비 조차 건지기 어렵자 수확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다 앞으로 배농사의
전망이 어둡자 아예 배나무를
베어 버리는 농가도 있습니다

=VCR2=
[배 재배농민]

상주시 사벌면의 배 재배
면적은 350헥타르에 600여 농가로 연간 5-6천톤을 생산해 100억원의 소득을 올려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잦은 비로
흑성병 등 병충해가 심한데다
태풍으로 낙과와 열과 피해까지 겹쳐 수확이 평균 50%에서
80%까지 줄었습니다

농민들은 이상 강우와 태풍 등
자연 재해로 피해가 많았지만 당국에서는 피해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배 수천상자를 사벌면사무소 마당에 쌓아두고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VCR3=
[대책 위원장 인터뷰]

앵커)
구미에서는 벼농사
종합 평가회가 열렸다죠

기자)
네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 핵심 기술을 평가하고
작황을 비교하는 종합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VCR4=
농업기술센터는 평가회에서
올해 벼농사는 일조량 부족에다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하지만
못자리 설치와 병충해 방제 등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했었다면
피해를 훨씬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평가회에 이어 농민들은
품종별로 벼를 재배한 기술센터내 포장을 둘러보고 내년에 뿌릴 벼 종자 선택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VCR5=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전업농 회장]

구미의 올해 벼 작황은
1제곱미터의 이삭수가 472.7로 평년의 488.8보다 적고
이삭당 벼알수도 68.2로
평년의 71.1에 못미쳤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비교되는
이삭과 벼알수도 문제지만
벼 이삭 대부분이 영글지
못하고 쭉정이로 변해
수확량은 작황보다 훨씬
더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 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
정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VCR6=
오로리 마을 정보센터에는
PC 11대와 통신장비 등을 갖춰 정보화 교육과 정보 검색은 물론
무인 민원 발급기도 설치해 민원 발급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또 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해
금오산 찰쌀보리와 보리떡 등
특산품을 전자 상거래해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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