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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아)송도주민 투쟁과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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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09월 30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 송도주민과 포스코의 피해보상 협상은 어떻게 돼갑니까?

네.포항 송도해수욕장 피해보상 대책위원들이 강경파로 교체된 가운데 내일부터 강력한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송도 피해주민들은 이달부터는 대화보다는 집회를 우선하기로 하고 몇일전부터 포스코 본사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책위는 내일부터는 포항시의 중재 역할을 촉구하기 위해 포항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거리집회을 통해 포스코의 환경파괴 실상을 알리는 전단과 호소문을 만들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김윤기 송도대책위 공동위원장

송도주민들은 보상금을 전문 연구기관의 용역 결과인 336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낮춰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는 100억원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관람객이 백만명을 넘어섰죠?

네.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장 100만번째 입장객은 대구시 달서구 용강동에 사는 35살 남직화씹니다.

남씨는 의사인 남편이 휴가를 얻어 친정식구들과 함께 엑스포를 찾았는데 어제 오후 3시30분 100만번째 입장의 행운을 안았습니다.

남직화;대구 달서구 용강동

엑스포조직위 이의근 위원장은
남씨에게 꽃목걸이를 걸어 주고 엑스포의 캐릭터인 '화랑과 원화'인형을 선물했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남씨보다 앞서 입장한 부산에 사는 34살 김상조씨와 바로 뒤에 입장한
경주 용강초등학교 한윤철 어린이에게도 화랑인형을 선물했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150만명이 입장할 때는 당일 전체 입장객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김치냉장고와 TV 핸드폰을 주는 경품 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앵)동해안 적조는 어떤 상태입니까?

네.포항과 경주 연안은 적조가 완전히 소멸됐습니다.

다만 울진 앞바다에서만
1밀리리터에 350여 개체의 적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해수 온도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수온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적조 생물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있는 것은 내성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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