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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아)찾아 가는 축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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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9월 30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안동탈춤페스티벌 공연팀이 환자를 위한 방문 공연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요?

임)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기를 더해 가면서
축제장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축제장을
vcr1)다녀간 관광객이
24만명을 기록하는등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입원환자와
복지시설 생활자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나들이가 어려워 축제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축제추진위원회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방문 공연을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어제는 독일공연단이
안동병원을 찾아 환자 백여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링거주사까지
매단 환자들은 흥겨운
음악과 춤에 일어서서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박자에 맞춰 열심히
박수를 치며 병마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었습니다.

특히 대부분 환자들이
외국 공연단의 공연을
직접 본 적이 없어
신기해 했습니다.

vcr2)김태순/안동병원 입원환자

정국교/안동병원 입원환자

공연단도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을 했습니다.

좁은 강당이라 공연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지만 환자들이
공연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원래 공연을
대부분 소화해냈습니다.

공연열기로 실내가
달아 오르면서 단원들의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공연단의 얼굴에서는
보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vcr3)토마스 나프카/독일공연단

50분에 걸친 공연이
끝나자 환자들은
감사의 박수를 오래동안
보내 주었습니다.

공연단도 환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하루 빨리 병상에서
일어 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오늘은 안동재활원에서
태국공연단의 방문 공연이
있고 다음달 2일에는
말레이시아 공연단이
유리한방병원을 찾아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앵)오늘은 도산별시가
열리지요?

임)오늘 도산서원에서는
탈춤페스티벌 부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퇴계선생의 학덕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조선조 과거시험을 재현한
도산별시가 치러집니다.

vcr4)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도산별시에는
전국 한시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해 '영산추색'이라는
시제를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오늘 과거시험에서 장원이 된 선비에게는 어사화를 내리고
장원급제 행렬을
벌이게 됩니다.

도산별시는 퇴계선생 사후
222년이 되던 1792년에
정조가 선생을 추모해
도사서원 앞 낙동강변에서
처음 보였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안동 경제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어제
안동청년회의소 주최로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열렸습니다.

vcr5)참석자들은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관광과 문화사업이
전략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휘동시장은 안동을 전통문화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초기 파급효과가
가장 큰 입체영상산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통문화사업 단지 조성등
문화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경제의 활로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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