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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9/29 대구 IT산업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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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09월 29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대구지역 정보통신 산업의
위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죠

ANS)네, 벤처기업의 주류를 이루었던 정보통신 산업이
전국적으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대구지역은 오히려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부가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의
생산이 전국적으로는 지난
98년 89조8천억원에서
2001년에는 147조3천억원으로
64%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구는 98년
1조2천5백억원에서 2001년에는
1조천5백억원으로 오히려 8%가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생산액이 줄어든 곳은 대구를 비롯해 광주와 강원도 뿐입니다.

반면에 2001년 경기도의
정보통신 산업 생산은
52조2천억원으로 98년보다
무려 90%가 늘었고 서울도
63%가 증가해 IT 분야에서도
수도권 집중이 뚜렸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자금
지원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지난달까지
정보통신산업에 지원된
연구개발자금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전 42%, 서울 41%, 경기 10%로 3개 지역에 전체 지원액의
90% 이상이 집중됐고 대구 등 다른 시도는 1%를 넘지 못했습니다.

강 의원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극심한 지역별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Q) 그리고 대구 인근 지역의
환경오염에 따른 산림 피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죠

ANS)네, 산림청이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전국 65곳의 산성비로 인한 산림피해 민감도를 조사한
결과 김천과 영천 등 8곳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천 지역은 민감도가 9등급으로 토양 산성도가
심하고 이에따른 잎의 변색등 수목쇠퇴도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천 지역도 민감도가 8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감도가 8등급 이상이면
산림의 생장을 저해하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산림 관리가 필요하다고
산림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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