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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공무원과 짜고 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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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3년 09월 29일

출입국 사무소 공무원과
브로커가 짜고 한달 동안
중국인 34명을 밀입국시켰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밀입국 조직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밀입국 조직의 지시에 따라 브로커 손모씨는 법무부 대구 출입국사무소 공무원 박모씨를 포섭했습니다.

포섭된 박씨는 6월부터 한달동안 6차례 중국인 34명을 입국시켰습니다.

입국심사 담당이던 박씨에게는
너무나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 대가로 손씨는 천2백만원을,
박씨는 천8백만원을 챙겼습니다.

피의자 손모씨

그동안 선박을 이용한 밀입국은
많았지만 이번 처럼 출입국 관리 공무원과 짜고 외국인을 불법 입국시킨 것은 드문 경우입니다.

밀입국한 34명 가운데 3명은
강제출국됐지만 나머지 31명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밀입국자 일부가 세관으로부터 마약 소지 혐의로
의심받지 않았다면 지금도
불법입국이 계속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딩)경북지방경찰청은
손씨와 박씨를 긴급체포해
밀입국 조직의 전모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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