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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차사고 부상자 소송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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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9월 29일

지난 달 발생한
대구 열차사고 부상자들이 치료비 지급 등에 불만을 품고 철도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달 8일
대구 사월동에서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와
화물열차의 추돌사고로
승객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김천에서 부산으로 가다 부상을 당한 31살 전양례 주부는 당초 입원한 병원에서
5주 치료 진단을 받은 뒤
병원으로부터 퇴원을
종용받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철도청이
진단 기간에 한해서만
치료비를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병원으로 옮긴 전씨는
곧 척추 수술을 받을
예정이지만 진료비는
자비로 해야한다며
억울해 합니다.

(전양례씨 열차사고 피의자)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남자 환자 두 명도
전씨와 마찬가지로
처음 병원에서 강제 퇴원됐다며
철도청의 부당한 처사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서용원 홍명국)

이들 부상자 10여명은
조만간 철도청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철도청은 그러나
진료비에 대해서는
전액 지급이 원칙이라고
말합니다.

(씽크,철도청 관계자)

사고 발생 두 달이 다 돼 가지만
보상과 진료비를 둘러싼 피해자와 철도청과의 합의는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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