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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기초의원연수반발 점거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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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9월 26일

지방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또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오늘 수해에도 불구하고 해외연수를 떠난 군의원들의 사과와 경비 반환을 요구하면서 군의회 의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 갔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의성군농민회원 10여명은 오늘 오후 5시20분쯤 의회 의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농민들이 태풍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군의원들이 해외연수에 나선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사죄와 경비반납을 요구했습니다.

의성군의회 의원 5명과 직원 2명등 7명은 17일 2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10일간의 일정으로
유럽4개국 연수를 떠났다 오늘 귀국했습니다.

신택주/의성농민회장

의성군 의회는 이미 50일전에 예약된데다 취소할 경우 지급된 경비의 80%를 돌려 받을 수 없게 돼 불가피하게 연수를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광 문화분야 육성을 위해서도 해외 연수가
필요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박병태/의성군의회 의장

농민들은 요구조건이 받아들여 질 때까지 점거 농성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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