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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폐사 쇠고기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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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9월 26일

병든 소를 몰래 잡아 대구와 경산주변 식당 등에 팔아온 밀도살업자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폐사쇠고기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경산시 남산면 경리의 젖소 농장입니다.

농장창고에는 소를 도살할 때
쓰는 각종 도구와 기계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분뇨더미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는
밀도살한 흔적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한 켠에 있는 냉동창고 문을
열자 아직도 처리되지 않은
쇠고기들이 무더기로 보관돼 있습니다.

(브릿지)밀도살한 고기는 이 곳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다
식당 등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도살된 병든 소의 고기는
경산과 대구의 식당에 공급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수성서 수사2계장)
대구 수성경찰서는 올 2월부터 폐사 직전의 소 13마리를 헐값에 사들여 밀도살해 팔아온 혐의로
경산시 압량면 44살 김 모씨와
대구시 사월동 47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경찰은 이밖에도 부제병이나
유방암에 걸린 젖소나 한우가
밀도살돼 식당 등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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