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25아)송라 골프장 폐기물 매립
공유하기
이수환

2003년 09월 25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 오션힐스 골프장
건설 현장에서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한 사실이 드러났죠?




네.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 일원 산 30만평에
18홀의 회원제 골프장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는데 현재
터 �M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터를 �M는 과정에서
각종 나무를 베어 내거나
이식을 해
산 허리 곳곳이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베어낸 폐목과 뿌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데 불법으로 매립했다가 적발됐습니다.

강 호철
포항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매립된 주변은 침출수가 흘러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고
심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습니다.

경찰과 환경단체가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는 소문을 듣고 한쪽에서는 불법 매립한 폐목을 부랴부랴 다시 캐 냈습니다.

환경단체와 경찰은
불법으로 매립한 곳이 5군데에 350톤 정도로 보고 있는데 정확한 불법매립 실태를
알기 위해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조 연호;건설현장 소장

또 골프장에서
허가가 난 면적보다 더 많은 산림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측량과 역학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실태 조사를 벌여 책임자를 처벌하고
원상복구 조치할 방침입니다.

포항시 민자유치 사업 1호인
오션힐스 골프장은
내년 5월에 공사를 마무리 하고
9월쯤 오픈할 예정인데
이번 사태로 개장이
상당 기간 늦춰지게 됐습니다.

앵)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주최하는 초대형 오페라가
경주 천마총 특설무대에 올려지죠?

네.경북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신종,그 천년의 울음이'
오늘부터 사흘간
천마총 특설무대에 올려집니다.

이 공연은 50명의 오케스트라와
60명의 합창단 등
220명의 단원들이 꾸미는
초대형으로
매일 저녁 7시부터 열립니다.

이번 작품은 특히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올해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만큼
오페라의 진수를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혜경;경북오페라단 단장

앵)이번 공연을 두고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참여시민협의회에서 경주시민들에게는
무료로 해야한다고 주장해
말이 많았다면서요?

네.이번 공연의 제작비는
4억원 가까이 되지만 문예진흥기금 등
행정기관의 지원비는
2억3천만원 정도입니다.

결국 부족한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자리에 따라 만원에서 10만원까지 받는 유료공연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주 참여시민협의회는 이에대해
공연 제작비에
시민의 세금이 지원됐고
문화 행사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경주시민들에게는 무료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끝에 지정석은 유료로 하되
입석은 무료로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