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감천 복구 부실 의혹

김영봉

2003년 09월 24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김천의 감천 제방은
태풍 피해가 없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어 복구 공사중이거나 확장중인 감천 제방 곳곳이
태풍 매미로 또 유실돼 부실 공사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VCR1=
김천시 지례면 관덕리
가자교 하류의 감천 제방입니다

제방 100여 미터가 지난 태풍 매미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태풍 루사로 유실된 제방을 새로 쌓고 돌망태까지 설치하는 등 다른 제방과 함께 태풍 매미가 오기 전에 복구 공사를 끝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제방은 멀쩡한데
이 곳만 또 유실돼 부실 공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지례교 아래 상부리의 감천 제방은 태풍이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또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곳입니다

제방만 쌓고 돌망태로 마무리 공사를 하지 않아 제방 300여 미터가 급류에 유실됐습니다

공사가 부실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있지만 공사비가 늦게 지급돼 공정이 늦어져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감천 일대에는 복구나 확장 공사중인 제방 가운데
20여 곳이 유실돼 부실 공사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VCR2=
[하천 감리단 관계자]

감천 뿐 아니라 김천과 연결된 지류도 복구된 제방이 곳곳에서 다시 무너져 내렸습니다

제방 전체가 내려 앉았는가
하면 일부는 잘려 나가
재공사가 불가피합니다

또 큰 구멍이 뚫린 곳도
곳곳에서 발견돼 제방 전체가
붕괴될 위험을 낳고 있습니다

=VCR3=
[공사 관계자]

따라서 공사중인 제방 전반에 대해 감리단과 김천시가 관리 감독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앵커)
구미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어제 구미시가 요청한 행정기구 설치와 공무원법 정원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켰습니다

=VCR4=
이로써 구미시 공무원 정원은
1332명에서 1383명으로 51명이
늘었고 행정기구는 상하수도 사업소와 환경시설관리사무소가
신설돼 본청은 21실과 87담당으로 기구가 줄었습니다

이에 반해 사업소는 9개
사업소 6개 과 33담당으로 종전에 비해 1사업소 2개과 8담당이 늘었습니다

구미시는 개정 조례안이 2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미뤄왔던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구미의 교통문제 대안
마련을 위한 포럼이 구미
녹색교통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VCR5=
포럼에서 구미녹색교통은
열악한 대중교통 시스템과 최고의 교통 사고율 그리고 후진적 교통 문화를 해결하지 않고는 구미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다며 전문가 그룹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VCR6=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 순례
경북 결의대회와 캠페인이
구미에서 열려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의 심각성을 알리고
교통사고를 줄여 장애인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