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기술자 없어 조업 불능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09월 24일

태풍 '매미'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공장들이 아직도 조업재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업체에서는
멈춰 선 기계를 수리할
기술자가 없어
손을 놓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배수펌프장 가동 중단으로
물바다가 된 대구 이현공단 부근
스프링 제작업쳅니다.

기계 소리가 끊긴 공장에서
실의에 빠진 직원들이
녹슨 기계를 닦고 있습니다.

침수로 기계 30여대가
고장났지만 기술자가 없어
수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브릿지)물에 잠겨 이렇게
붉게 녹슨 스프링은 납품업체에서 받아주지도
않기 때문에 고철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김귀자 전무)

부근의 또 다른 섬유업쳅니다.

직기에는 아직도 뻘에다
녹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홍콩과 두바이로부터
수출 주문은 밀려 있지만
전기 기술자가 없어
정상 가동하는데는
한달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규 피해 업체 사장)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달성공단 입주 업체들 가운데는
10여개 업체가 아직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있고
자체 수리로 조업에 들어간
업체들도 잦은 기계 고장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윤석 피해 업체 사장)

뒤늦게 기계를 복구하더라도
기업들이 그동안 쌓아온
신용을 회복하려면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