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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환율급락 업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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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09월 23일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대구.경북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섬유나 안경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종들은
가뜩이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마저 떨어져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병룡 기잡니다.


대구 성서공단의 한 안경테 제조 업체는 생산 제품을
모두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새 갑자기
환율이 크게 떨어져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홍콩등 후발
경쟁국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데 환율급락은 바로 수익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INT-손중배(주/유레카 대표이사)

인근의 중소 섬유업체도
사정이 심각해 수출단가가
예년보다 낮아진데다
환율까지 급락하자, 수출을 하면 오히려 손해 볼 지경이라고 하소연 합니다.

C.G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소한의 적정 환율은
섬유가 1달러에 천260원,
안경테를 비롯한 지역 업계
전체적으로도 천220원 밑으로
떨어져서는 힘겹습니다.

C.G 그런데 환율이 천150원대까지 급락하면서
수출원가 상승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자연히 수출 감소로 이어져 기업들의 채산성은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임경호(대구상의 조사부장)

따라서 당장은 수출계약을 앞당기고 수입계약은 늦춰 환위험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길게는 90% 정도를 달러화에 의존하고 있는
결제통화를 유로화등으로
다양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비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뉴스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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